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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섭    와카코 미니프레소GR 체험기 #1 2016-04-23


택배 받은 날 바로 추출을 해봤습니다. 사용해보고 느낀 점을 "까먹기 전에" 조금씩 올려볼까 합니다.

우선, 정확한 비교분석을 위해 제가 사랑하는 브레빌 BES920과 함께 추출해봤습니다.



먼저 카뮤에서 구매한 동일한 잔과 원두를 준비했습니다.
에쏘잔은 안캅 Torino, 원두는 카뮤 다크 블랜드입니다. 추출에 앞서 잔을 따뜻하게 데웁니다. 벌써 긴장되네요..



브레빌 BCG820으로 곱게 갈은 원두를 담고 속에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정성스럽게 레벨링을 했습니다.
미니프레소 계량컵으로 담아 한번 깎은 후 뒤집어 필터바스켓에 담으니 딱 들어맞네요.



계량컵 밑바닥으로 살짝 템핑도 해봅니다. 너무 세게 템핑했더니 추출 시 폭발하더라는 후기가 있더군요^^
뒤이어 물을 끓여 미니프레소에 표시된 눈금까지 부은 후 장착을 완료합니다. 이제 추출 준비 끝!



머신 추출시간이 더 빠르므로 샤샤샥 브레빌 먼저 추출에 들어갔습니다. 고녀석 참 잘 뽑네요 +_+



왼쪽이 브레빌 920, 오른쪽이 와카코 미니프레소GR 입니다.
혼자 내리느라 미니프레소 추출장면은 담지 못했네요. 조만간 후속 체험기에서 올리도록 할게요.
필터바스켓에 물이 채워지는 동안의 6회를 포함하여 총 30회 정도 펌핑을 하니 추출이 끝났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알겠지만 미니프레소의 추출량이 머신보다 많은 편입니다. 계량해보니 50ml쯤 되네요.
추출 초반에는 진한 색깔의 커피가, 후반에는 묽은 색깔의 커피가 나오는 걸로 보아,
물탱크에 담는 물의 양을 줄여보던가, 펌핑 횟수를 줄여서 30ml 정도로 맞추면 어떨까 싶네요.
그래도 일단 비주얼만 보더라도 크레마가 근사하지 않나요? 마 쏴라있네~!



저는 에쏘 마실 때마다 마음 조이며 설탕 내려가는 걸 유심히 보는 편이에요.
설탕이 상당히 천천히 가라앉더군요. 이 감격스러운 장면만 봐도 미니프레소는 합격!



야심한 밤에 두 잔을 연달아 시음했습니다. 아니, 쭈욱 들이켰네요;; 이후 새벽까지 잠못들고 작업을 했더라는
미니프레소에서 뽑은 에쏘의 맛은, 추출량이 많아서인지 또는 머신(9기압)에 비해 추출압력이 약해서인지
머신에서 뽑은 에쏘에 비해 상대적으로 묽은 느낌이었어요.
그래도 머신이 없는 야외에서 이 정도 퀄리티의 에쏘를 마실 수 있다는 건 정말 대단한 호사!!



추출 후 배를(?) 열어봤습니다. 원두가 닿은 부분만 세제 없이 물로민 세척했는데 간단하네요.
야외에서도 간편하게 세척할 수 있겠더군요.



전체적으로 가볍게 헹궈 마른 수건으로 닦아내고, 다음번 추출을 위해 건조하는 중입니다.

<총평>
이 정도로 가벼운 무게와 착한 가격에 야외에서 에스프레소를 즐길 수 있다니 감동이네요.
가족과 피크닉 도중,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운동하다 기력이 딸릴 때 바로 내려마실 수 있게 되었어요.
제가 손아귀 힘이 쎈 편이라 한 손으로 별 무리없이 펌핑을 했습니다만,
악력이 약한 분들도 두 손으로 펌핑하시면 충분히 추출이 가능할 거라고 생각해요.
이어지는 체험기에서는 야외에서 사용해보고 후기를 올릴까 합니다. ^^

  

김파랑 2016-04-25 오후 2:46:45   수정 l 삭제

머신 추출과의 직접적인 비교라니..
어쩌면 와카코 미니프레소의 구입 고민을 하고 있는 분들께는
사이다-같은 체험기가 아닐까 싶네요!

은 2016-04-25 오후 6:43:04   수정 l 삭제

한손으로 펌핑하시다니! ㅋㅋㅋㅋ
준섭님께 미니프레소가 더할나위없이 안성맞춤이었겠어요
세척이 간단하다는 것도 사진으로 보니 더 실감나구요!
야외에서의 사용 후기 역시 기대하겠습니다^^

커남 2016-04-26 오전 11:41:01   수정 l 삭제

머신과 미니프레소의 크레마 한판이라닛!!
사실 에스프레소 기깔나게 내려서 크레마가 두툼한 커피를 만나기는
마냥 쉽지가 않을 것 같은데 준섭님이 내리신 크레마를 보니 또 한번 뽐뿌와 더불어
에스프레소 한잔으로 진~~하게 목을 강타하고 싶어지네요~ㅋㅋ
가루 설탕이 천천히 가라앉아 마지막에 남은 설탕들 후룩 떠먹는 재미도 있는 에스프레소~
야외 후기도 기대해봅니다~^______^

테사 2016-04-26 오후 1:19:17   수정 l 삭제

우와...브레빌 920 탐나는 녀석입니다...부러워요 ㅎㅎ
브레빌과 미니프레소의 대결이라...대단한데요..전 없어요.ㅠㅠ
스텔라님이 말씀하셨듯이 물을 1/2만 넣고 미니프레소를 내려보세요
그게 진하다면 원래의 선보다는 2/3 정도의 물만 넣고 내려도 괜찮았어요
그리고 팁하나는 에소잔을 뜨거운 물로 예열후 추출을 하면 추출커피의
온도가 좀 더 유지된다는 생각입니다. ^^ 다음후기도 기대합니다 ^^

스카이 2016-04-26 오후 1:33:21   수정 l 삭제

김준섭님 안녕하세요 :)
가정용 에스프레소 머신 중의 갑!!ㅋㅋ 브레빌과의 비교라니!
준섭님의 말씀대로 물의 양을 조절하면 어떤 것이 머신에서 나온 것인지 헷갈릴만큼,
미니프레소는 쫀득한 에소를 보여드릴거예요. ㅎㅎ
그나저나 한손으로 추출하신다니.. 악력이 정말 세신가봐요 ㅎㅎㅋㅋ
저는 한 손으로 했을 때 좀 불안정해서 양쪽 손으로 꼬옥 잡고 했거든요.
물세척만 휙휙 해주면 세척도 끝나는 이녀석..
커피 좋아하는 친구 캠핑 갈 때 데리고 가라고 강력추천중입니다. ㅋㅋ

김준섭 2016-04-26 오후 4:05:54   수정 l 삭제

김파랑님, 미니프레소를 야외에서 사용해보기 전에 머신과 비교했을 때 어느 정도의 에쏘를 뽑는지 궁금했거든요 ^^;
담엔 야외에서 브레빌과 미니프레소의 대결 ㅋㅋ 아니, 미니프레소 사용기 올릴까해요.

은님, 그래도 남자라고 허세 좀 부려보려고 한 손으로 펌핑해봤답니다. 옆으로 몇 방울 튄건 비밀 ^^;
안정적으로 컵에 추출하려면 아무래도 두 손으로 뽑는 게 좋으네요.

커남님, 에스프레소 기깔나게 내리면 코, 입보다 눈이 먼저 호강한답니다.
저도 마지막에 남은 설탕, 후룩 떠먹어봐야겠어요.

테사님, 말씀하신대로 물을 1/2만 넣고 뽑아봐야겠어요. 전 찐한걸 좋아하니까요 ㅋㅋ
잔은 항상 따뜻하게 데워서 마시고 있답니다. 팁 감사해요.

스카이님, 브레빌 요녀석 갑이죠. 얘 없으면 못 사는 저는 을이랍니다 ㅋ
악력이 쎈 분들도 아까운 에스프레소 흘리지 않으려면 두 손으로 펌핑하시길 권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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