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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아빠    Tre Spade 140V & Esmeralda Geisha 2012-09-14


어제 한국 집으로부터 EMS 도착했습니다!


 
두둥! 제 비상식량과 같이 사이좋게 물 건너 왔어요~! 이번 달엔 트레스페이드가 무거워서인지 56kg 이나 되네요~
정리하는라 상당한 체력이 소모됐습니다.....
 


왼쪽 상단 박스안에 트레스페이드와 파나마 에스메랄다 게이샤 바루&나랑호가!!!!!!    기대!기대!! 





트레스페이드 홈페이지에서 퍼왔습니다^^  

정식명칭 Tre Spade MC 140V
무게 5.6kg 

tre spade = 세 자루의 검이라는 뜻으로 생각됩니다. 
어디 이탈리아 명문가의 문장처럼 보이네요~~^^  

과연 색감이 발군이네요!  이탈리아스러운 감각입니다.
 
실제로 볼 기회가 없어 카뮤에서 이미지만 보고 구입했는데, 무게는 그렇다 치고 실제 크기에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포렉스와 비교해 보았습니다.  포렉스가 왜소해보이네요! 완전 스키니!!! 



140v를 상자에서 꺼내는 순간, 곁에 있던 아내가  할 말을 잃더니....



바까쟈나이??!!!!!! 바까쟈나이??!!!!!!! 를 연달아 10번은 외쳐댔습니다. 

(바보아냐? 라는 뜻의 일본어지만 이 상황에선 미친거아냐?! 로 해석하는게 더 잘 어울리겠네요^^;)

가격은 숨기려했는데, 카뮤보다가 들켜버렸네요 ㅎㅎ 결국 20% 세일가로 샀다고 둘러댔습니다. ^^;;



무게도 5.6kg 라지만 들어보니 체감무게 10kg정도 되는 느낌입니다. 남자인 제가 들어도 한 손으로는  조금 부담될 정도에요.
하지만 그런 묵직함이 참 맘에 듭니다. 






엄청난 존재감. 

전 140V 가 140R보다 더 비쌌다하더라도 결국은 이 녀석을 선택했을 겁니다. 



자센하우스나 다른 핸드밀과 비교해 마감도가 떨어진다는 의견도 있었던 것 같은데, 저는 전혀 신경쓰이지 않는군요.


마치 견고한 독일차와 화려한 이탈리아차를 비교하는 것처럼요. 
벤츠와 페라리 어느 쪽을 고르느냐는 결국 취향차이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표현이 올바른지 모르겠습니다만, 저 개인의 생각입니다^^





측면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완전 무기수준!!
 
마치 신화에서 신들이 사용하는 무기와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ㅎㅎ 



참, 분쇄도에 대한 우려는 아직 시험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사실 시험해보지 못해서....


카뮤직원님들! 분쇄도 조절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제일 위 조절 나사를 아무리 풀어보려 애를 써도 풀리지 않네요. 펜치로 돌려보고 뜨건 물 적신 타올로 감싸보고 해도
절대 안 풀립니다.

한 1시간 넘게 씨름하다 결국 포기했네요.  손이 얼얼....혹시 제가 잘못 알고 있는걸까요? 

방법 좀 알려주세요!  난감합니다... 설마 고장은 아니겠지요...??  
갈리는 건 전혀 문제 없었습니다.  처음 세팅된 상태 그대로 갈아보니 아주 잘 갈립니다. 모카포트용 정도의 분쇄도였어요. 




어쨋든 저 점이 해결되고 머신용이나 모카폿용정도 분쇄도라면 전 전혀  개의치 않습니다.  
 
제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멀티플레이어보단 한 영역에서 월등한 능력을 보여주는 플레이어를 저는 더 좋아합니다.  

한 우물만 파자! ^^ 

드립용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포렉스나 칼리타에게 맡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것저것 귀찮으신분들은 전동그라인더를!



서랍 크기는 스펙상에 100g을 수용한다고 써있듯 정말 넉넉합니다.


아 한가지! 서랍을 열자 저 부품이 땡그랑 밑으로 떨어져 깜짝 놀랐습니다.
뭐야~! 대체 어디서 떨어진거지? 속을 아무리 들여다봐도 떨어질 곳은 없었습니다. 

냉정을 되찾고 다시 한 번 여기저기 훌어보자 아무래도 고정핀과 똑같던데~~~  

제발 친절함에 한 개 더 넣어준거라고 말씀해주세요~네?  ^^;
 



반짝반짝 빛나는 황금색 뚜껑와 그린 바디는 일본 교토여행 중에 만난 금각사와 제 자신을 떠오르게 합니다. 




후훗 ^^





게이샤 브라더스와 단체 컷! 


사은품 커피 정말 감사합니다! 주로 과테말라와 만델링이 왔었는데, 이번엔 제가 좋아하는 파푸아뉴기니와~  
다음에 주문할려고 장바구니에서 강제추방한 예가체프가 왔네요!!  감사감사!! 




파나마 에스메랄다 게이샤.
원래 구매목록엔 없었던 애들이지만, 곧 단종된다는 점이 구매하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20%세일도 한 몫 거들었구요 ^^  바루&나랑호 세트는 웬만한 모카포트랑 맘먹네요~


바루를 먼저 마셔봤는데요,  사진상엔 없지만 먼저 칼리타 도자기 드립퍼로 내려봤어요.
고노로 내리자 신 맛이 더욱 도드라졌습니다. 





과연 그 맛은..........?






God in a Cup 이라 했던가요? 





저는 이 곳이 떠올랐습니다. 



일본 카가와현 쇼도시마라는 아주 작은 섬에 바닷길 하나. 



신이 허락한 시간에만 건널 수 있는 이 곳은 엔젤로드라 불리웁니다.

(밀물과 썰물이 존재하여 아침에 바닷길이 열립니다 )



저 길을 건너 작은 섬에 닿으면 연인들의 성지가 있지요.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는 연인들의 소망 자물쇠가 몇 그루의 나무에 무수히 달려있습니다. 




게이샤...마셔보기 전엔 믿지 않았었습니다!


상큼한 감귤향과 꽃향기가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는 연인들을 떠올리게 하네요... 




어쩌면 후기 게시판 보다는 커피 한잔의 여유에 더 어울릴 것 같은 부족한 후기였습니다만..
너그러히 이해하고 봐주길 바라겠습니다! ^^


그럼 안녕히 주무세요 ^^


 
뽀너스컷으로

140v 크기비교를 위해 유시에게 협력 해줄 것을 부탁하였는데...





뭐야~!!!! 귀찮게시리!!!       

   

캐스퍼 2012-09-14 오전 7:36:18   수정 l 삭제

안녕하세요 유시아빠님~
유시에게 물려 주신다고한 트레스페이드랑 한 컷 찍은 사진울 보니 그 크기에 저두 깜놀했습니다 ㅋ
갑자기 난 뭘 물려주지?하는 엉뚱한 생각은 접구
아내분이 말하신 "바까쟈나이~"밑에 글을 읽기 전까지 부끄럽게도 전 사투리를 사용하신줄 알았습니다
(비싼거 사지않고 다른걸루 바꾸었지 않냐 이거죠)ㅎㅎ
그럼 오늘도 향기로운 커피생활 하세용
아! 유시도 안뇽





정성호 2012-09-14 오전 9:18:43   수정 l 삭제

분쇄도 조절캡을 풀지 마시고...
고정용 브라캣을 힘으로 위로 올려주시고 분쇄도 조절탭을 돌리시면 됩니다...

저도 요녀석이 자꾸 감성을 건드려...자주 사용하게 되더군요...

건강한 커피생활 하세요^^

rosetea 2012-09-14 오후 12:04:07   수정 l 삭제

우와! 멋져요. 역시 언젠가 사고야 말겠어요. +ㅁ+
전 지금은 팔지 않는 트레스페이드 조그만 핸드밀 샀었는데 저도 유시아빠님처럼 나사 풀려고 애썼다는...
나중에서야 상품페이지에서 분쇄도 조절하는 법 다시 확인하고 맥이 풀렸지 뭐에요. 이렇게 쉬운걸 괜히 힘썼어 ㅜㅜ 하고. . ㅋㅋ
유시아빠님 바람대로 한개 더 넣어준 걸 거에요. 제가 산 것도 들어 있었거든요.
그런데 생각보다 진짜 크기는 하네요. 크기가 유시만 해. ㅋㅋ
유시는 많이 컸네요. 이제 얼굴이 포동포동 활짝 피었어요. 귀여워라. ^^
다음에 드립용 분쇄 되는지도 해보고 알려주세요. 기다릴게요.

궁금한 것 한가지...한국에서 온 식량 중에 맨 오른쪽 중간 쯤에 있는 일본어로 써져있는 과자는 왜 한국에서 보낸 걸까요??? ^^a

안캅딸기 2012-09-14 오후 1:20:56   수정 l 삭제

우와~우와~ㅎㅎㅎㅎㅎ
항상 놀라움과 아름다움과 기쁨을 주시네요~~^^

대단하셔요~~~~너.......무 ~~~멋지고 무거운 것 사셨군요~~
그 무기는 ...대포 한방 발사할 거 같은데요~~
가정에서....ㅋㅋ...카페용 아닌가요~~ㅎㅎㅎ

정말 대단한 존재인가봐요~~
유시와 기념촬영도 하고~~^^
유시의 표정은 ...""아빠!!! 이건 또!! 뭐야~~""ㅎㅎ

원두를 부드럽게 분쇄하는 소리가 사각사각 ???들리는 거 같습니다.^^

가정용은 ...그라인더 ...어디라도 붙잡고 분쇄해야 하는데..
고것은.....손잡이만 잡고 돌려도 되겠는걸요. 무게가 안정감을 주니....^^
부러워요~~

유시아빠 2012-09-14 오후 1:21:39   수정 l 삭제

캐스퍼님
140V는 보시다시피 유시 앉은 키보다 더 클 정도에요 ㅎㅎ
아내가 놀란 건 가격보다는 아니~! 저 큰 걸 집에 두다니....라는 뉘앙스였답니다 ^^;;
유시가 앉을 수 있게 되면 웃는표정으로 한 번 더 올려봐야겠네요 ^^ 좋은 하루 되세요!

정성호님
아.....!!!! 의문이 풀렸습니다. 설마 그렇게 조절하리라곤 생각치도 못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그런데 이거 꽤 손가락에 부담이 가는군요 ^^;;

손가락도 손가락이지만 브라켓이 부러지지 않을까 걱정도 되네요~~
한가지 더 브라캣이라고 하나요? 이거 하나 더 들어있는데 나사가 풀리지 않는다면 교체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여전히 의문입니다~~^^;

rosetea님
역시 서비스로 하나 더 넣어준거군요!!!
그런데 따로 설명서 없이 서랍 안에 들어있다니...
최소한 비닐에 넣어주었더라면 부품인지 바로 알아차렸을텐데... 뭐 개의치 않겠습니다ㅎㅎ

크기가 정말 장난이 아니죠??? 유시 앉은키와 비슷하거나 더 클 정도니... 색감도 정말 예술입니다.
분쇄도도 한 번 시험해 보고 다시 알려드리겠습니다.

일본과자는...사실 저희 어머니가 수입품점을 하시거든요 ㅎㅎ 일본꺼는 필요없다고 해도 자꾸 보내네요 ㅎㅎㅎ






유시아빠 2012-09-14 오후 8:18:50   수정 l 삭제

안캅딸기님
정말 안캅딸기님 말씀대로 대포 한 방 발사할 것 같은 위엄있는 녀석입니다.

가정용 크기로는 조금 크다는 생각도 들지만 실제로 갈아보면 부드럽게 사각사각 갈리는 소리에 매료되네요~!
안정감이 있어 가장 고운 분쇄도로 갈아도 힘이 들지 않았어요 ^^

유시에게 물려준다고는 했지만 커피를 좋아할지 모르겠네요 ㅎㅎ

rosetea님
방금 전에 분쇄도 테스트 해봤는데 드립용은 물론 프렌치프레스용으로도 전혀 문제 없었습니다.
아주 잘 갈려요~~!! 단지 조절하는데 손가락이 아프다는...
하지만 아주 만족합니다^^

불량 2012-09-15 오전 12:50:00   수정 l 삭제

전 죄송하지만 유시아빠께서 고대하고 사신 분쇄기보담 그 옆에 용을 써서 얼굴이 빨갛게 된 유시녀석이 더 좋아보입니다.
많이 컷네요.
복스럽고 잘 생겼네요.
씩씩하게 보입니다.

김태현 2012-09-15 오전 11:31:14   수정 l 삭제

유시아우 기뻐하는걸 보니 내가 다 기쁘고 ㅎㅎ 부럽기도하네 ^^
옆모습 사진 포스가 장난아니네 회오리 같아보이는게 아주 강렬한 느낌 ㅎㅎ
부품은 분쇄도 고정 핀 같아 보이는데 ,빠졌으면 끼우면 되니 걱정안해도 될것 같구 , ㅋㅋ
무엇보다도 커피 받는 통이 100그램이나 된다니 올레~~!! ㅎㅎ
암만 그래도 그렇지 다른 거랑 비교하면 될걸 유시 힘들게 ㅋㅋㅋ 표정을 보니 유시 불만 가득 ~~ㅎㅎ
좋은 가족들과 그리고 핸밀과 함께 더욱 즐겁고 행복한 커피 생호라 이어 나가길 바람. ㅎㅎ
내려놓은 꽃 커피잔속 커피 맛이 넘넘 궁금하당 ㅎㅎ

유시아빠 2012-09-16 오전 4:31:32   수정 l 삭제

불량님
유시 싫어하는 모습이 역력하죠 ㅎㅎ 저런 표정도 사랑스러워 어쩔 줄을 모르고 있는 요즘입니다.
살이 포동포동~ 한국 갈 날만 손 꼽아 기다리고 있답니다 ^^

태현형님
역시 옆 모습은 훨씬 더 커보이는게 압권입니다!
일반 핸드밀 서랍쓰다가 이렇게 큰 걸 써보니 너무 편하고 무엇보다 흘릴 걱정 안해서 좋네요~^^
억지로 유시 들고 비교해봤는데 ㅎㅎ 나중에 기분 좋을 때 한 번 더 부탁해봐야겠어요~!
기회가 되시면 꼭 한 번 게이샤 드셔보시길 추천합니다. 감귤향이 예술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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