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폭이 좁은 식물성 음료 시장이 아쉬웠는데, 카뮤가 좋은 소식을 전하길래 응모하고 이제야 리뷰를 올리네요.

1. 우선 식물성 음료로 대표되는 아몬드, 귀리, 코코넛 모두 갖춘 것이 좋습니다.
    


2. 대표되는 타사 상품과 비교해볼께요.(절대 개인의견입니다~)
 - 귀리 : 오틀리 바리스타 버전으로 라떼를 만들면 고소하기만했던 에스프레소도 산미터지는 라떼로 만들어버리곤 했는데,
             알프로 귀리는 상당히 고소합니다. 그냥먹어도 그렇고 라떼로 마셔도 그렇네요. 일상적으로 먹기에도 좋았습니다^^(구매 의사 있음)
 
 - 아몬드 : 매일 아몬드브리즈는 밍밍한데 오일리해서 저는 먹지 못하는 음료였습니다. 그런데 알프로는 넘김이 훨씬 좋습니다. 다만 아몬드의 향이 호불호가 있어 음료에 사용하려면 시그니처로 잘 계발되지 않으면 판매가 좀 어렵겠다 싶습니다. 은은하게 블렌딩하기에 좋을 것 같아서 저는 얼그레이밀크티시럽을 만들어 마셔봤네요. 음~ 나름 좋은 것 같습니다. 

 _ 코코넛 : 그냥 존재가 호불호가 강한 열매라 평소엔 잘 먹지 않지만 비건시장에서는 아주 중요한 재료입니다. 
    코코넛 밀크는 그냥 먹기보다 낮은 온도에서 굳는 성질을 이용해 음료를 만들면 좋은 것 같습니다.  
   진한 에스프레소 투샷을 준비하고 코코넛밀크를 샤벳처럼 준비해서 많이많이 올리면 아주 매력적인 코코넛라떼가 되는데.. 일반적으로 많이 선택되는 
  몬코코넛밀크는 그 향과 질감이 대중적이지 않아 다른 궁리가 필요했지요. 그런데 알프로 코코넛 좋네요~ 딱 좋은  강도의 향과 농도 때문에 음료로 바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름에 재구매 의사 있음)

3. 활용성 면에서 알프로 식물성 음료들이 대중성은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가격이 진입장벽이 되겠네요.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귀리는 오틀리를 대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비건베이킹에 얼마든지 사용할 수 있을만큼 맛이 부드럽고 고소합니다.
피자도우에도 넣어보고 비건 베이킹에도 넣어봤는데 좋아요~ 그런데 2천원 정도의 비건베이킹 메인재료인 매일 무가당 두유에 비하면 선택은 좀 어려울 것 같아요. 그냥 제가 혼자 마실 수는 있겠지만. 

아몬드 음료는 베이킹에 넣어 통밀이나 밀의 향을 가리기엔 좋아요. 바닐라없어도 될만큼 향이 진합니다.



결론적으로 가격이 아니라면, 저는 세 가지 다 사용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