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간단한 레시피로 똥손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몸소 보여드리기 위해 간단한 티라미수 레시피를 들고 왔어요~
에이스를 활용한 티라미수로 이 과자와 커피만 있으면 뚝딱 만들 수 있으니 한 번 도전해보시기를 추천드릴게요~
그럼 본격적인 레시피 소개에 앞서 짧게 티라미수의 유래에 대해 소개해볼까요?? 


티라미수는 이탈리아어 Tirare(끌다), mi(나를), su(위로)의 합성어로 나를 기분좋게 하다 , 행복하게 하다 라는 뜻을 가진 디저트입니다.
카페인 성분이 있어 밤 늦게까지 놀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설, 남은 커피와 쿠키를 재활용한 레시피에서 탄생했다는 설, 기운 없던 며느리의 원기를 북돋아주기 위해 시어머니가 만든 레시피에서 탄생했다는 설 등이 있습니다. 여러 설이 있지만 레시피가 식당의 메뉴로 출시되면서 인기를 끌어 이탈리아 전체로 퍼지게 되었고, 프랑스, 미국을 거쳐 전세계로 퍼지게 되었다고 하네요


< 이탈리아의 원조 티라미수로 유명한 레 베케리에(Le Beccherie) 식당>


달걀이 들어가는 이탈리아의 레시피는 미국으로 전해지면서 날달걀의 살모넬라균을 두려워하는 미국인에 의해 생크림이나 크림치즈가 들어간 레시피로 변형됩니다. 이 영향으로 오늘날에도 생크림이 들어간 레시피를 많이 찾아볼 수 있지요. 
저 또한 날달걀 대신 생크림을 넣은 레시피로 티라미수를 만들어보았어요.  티라미수 재료들을 간단히 소개해볼게요^^ 



 재료 :  설탕 40g , 마스카포네치즈 250g , 생크림 200ml ,  에이스 3개,  코코아 파우더, 에스프레소 80ml , 거품기 

   마스카포네 치즈는 사용 전 상온에 두어 크림화시켜주세요 (그래야 덩어리지지 않고 잘 섞입니다)


 1. 모카포트로 추출한 에스프레소 샷(80ml)에 설탕(40g)을 녹입니다.



2. 생크림 200ml에 연유 100g을 넣고 크림이 뚝뚝 떨어지지 않을 정도까지 휘핑해줍니다.



 여기서 잠깐 꿀팁!!  마스카포네 치즈의 점도가 있기 때문에 생크림을 먼저 휘핑한 후 마스카포네 치즈와 섞어주는 것이 훨씬 잘 섞이고, 휘핑의 정도를 확인하기에도 용이하니 참고해주세요~

3. 상온에 두었던 마스카포네 치즈 250g을 잘 섞어줍니다.



4. 설탕을 녹인 커피에 에이스를 적셔준 후 잘게 부숴줍니다. 

5. 용기 바닥에 과자와 크림을 번갈아 쌓아주세요.



6. 크림의 표면을 코코아 파우더를 뿌려 마무리해줍니다. 어때요?? 참 쉽쥬??? 


이렇게 완성된 티라미수는 하루 정도 냉장 숙성을 한 후 먹으면 더 맛있지만!!  성격 급한 저는 잠시 냉동실에 넣은 후 맛보았습니다. 
크림이 들어가서 그런지 달달하니 제법 티라미수 맛이 나더라구요~ 
"태어나서 먹은 티라미수 중 가장 맛있다!! "  , " jmt !!" 라고 극찬을 받았답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더니 똥손도 춤추게 하나봅니다. 괜히 다음 번에는 무엇을 만들어볼까 하는 생각까지 들었으니 말이죠!! 
여러분들도 간단한 레시피이니 뚝딱 만들어서 향긋한 커피와 함께 티라미수를 즐겨 보시는 게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