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루이보스 음료들은 모두 벌크티백을 우려내서 음료를 만들었었는데요.
루이보스 베이스가 있으면 시간 단축도 되겠다 싶고, 무엇보다 베이스를 쓰면 어떨지 궁금해서 도전해 보았습니다. 
감사하게도 체험단 당첨이 되어 베이스로 이것저것 만들어 보게 되었습니다.




패키지가 정말 깔끔하죠.
유통기한이 24년까지로 길어서 만족스러웠고(그래도 개봉하면 빨리 쓰는게 좋겠죠.) 따를 때 꽤 깔끔하게 따라져서 좋았어요.
투명한 페트병이라 얼마나 썼는지도 바로 알 수 있습니다. 
베이스 색은 저 페트병 색이라 생각하면 되어요. 엄청 진한 붉은 갈색입니다. 
향을 맡았을 때 뭔가 익슥한 향이 느껴지는데 성분을 보니 토피향이 들어 있더라고요. 





베이스에 우유만 넣어 따뜻하게 루이보스 티푸치노 만들어 보기. 
위에 시나몬 가루와 설탕을 뿌렸어요.


무가당이라더니 정말 단맛이 없습니다.
단거 싫어하는 언니에게 루이보스 라떼를 만들어 줬는데요. 
시럽이 그래도 조금은 들어간 게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시럽을 10g 정도 넣으면 누구나 맛있게 마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단맛을 직접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무슨 맛일지 정말 궁금했던 루이보스 쉐이크에요.
베이스 30g, 슈가시럽 50g, 우유 160g, 얼음 200g을 블렌더에 갈아줍니다. 
개인적으로는 슈가시럽은 줄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너무 달았어요. 
약간 토피향이 있어서 토피넛쉐이크를 먹는 느낌이라 루이보스를 싫어하는 사람도 잘 먹을 것 같습니다. 

티백만 우려서는 이런 쉐이크는 못 만들기 때문에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그리고 루이보스아포가토도 만들어 보았습니당.
바닐라아이스크림 100g, 루이보스베이스 25g, 다빈치 카라멜소스, 아몬드 장식.
카라멜 소스 토핑을 한 바닐라아이스크림에 루이보스 베이스를 25g 정도 부어서 먹습니다.
루이보스 향이 많이 안 느껴지고 무척 맛있어요.
그냥 무가당으로 해도 아이스크림이 달달해서 좋고요, 조금 달게 먹고 싶으면 카라멜 소스를 섞어서 부어 먹어도 됩니다. 
소스는 10g은 좀 달아서, 5g 정도면 충분해요. 
아포카토는 에스프레소가 들어가니 카페인이 있지만, 이 루이보스 아포가토는 카페인 걱정 없이 즐길 수 있어요.


이 베이스를 처음 받았을 땐 뭐가 잘 어울릴까 이것저것 섞어 보았는데요.
개인적으로 다빈치 카라멜 소스가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초코보다는 역시 카라멜!
그리고 바닐라시럽도 잘 어울려요. 
무가당이니 시럽이나 소스를 이것 저것 바꿔가며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체험 기회를 주신 뮤제오에 감사드리며, 후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