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뮤네 일상
화요시음회 <6월, 감사>

◆ 6월의 화요시음회 - 감사
벌써 6월입니다.
지난 5월 말에는 소백산의 산철쭉과 야생화를 보며 능선을 걷는,
그야말로 봄의 사치를 누렸는데 며칠 사이에 달력 한 장이 속절없이 넘어가 버렸습니다.
느린 듯하면서도 훌쩍 가버리는 시간 속에서, 자연도 점점 푸르게 울창해지는 것을 느끼는 요즘입니다.
6월은 호국보훈의 달입니다.
이맘때면 잠시 걸음을 멈추고 눈을 감은 채,
지금의 우리가 있을 수 있도록 희생하신 조국의 영혼들의 넋을 기리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그 마음을 이어받아 나를 키워주신 부모님, 곁을 지켜주는 가족, 사랑하는 이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새겨봅니다.
지금 이 순간, 살아 숨쉬며 소중한 것들을 누릴 수 있음에 감사함도 느껴봅니다.
이번 6월의 화요시음회는 이처럼 고마운 마음들을 떠올리며 준비했습니다.
커피 한 잔이 우리 손에 오기까지 땀흘린 수많은 이들에게 감사하며,
농부의 정성과 기술력까지 녹아든 스페셜티 커피들을 셀렉하였습니다.
◆ 6월의 커피
🥃 2-3일, 예멘 바이트 알알 알케미
예메니아 품종의 알케미 프로세스로 와이니하고 복합적인 풍미가 일품입니다.
체리, 레드베리류의 달콤함, 루비 빛의 포도, 브루잉으로는 와이니하고, 더치로 즐길 땐 어김없는 싱글 몰트 위스키 같습니다.
화요시음회를 통해 꼭 한번 드셔보세요.
🍅 9일, 케냐 PB
동글동글, 몽글몽글, 팥알처럼 귀여운 PB는
단맛도 탄탄해서 입 안에 커피가 마치 몽글몽글 굴러다니는 기분입니다.
클린컵과 단맛이 좋아서, 싱그럽게 아이스로 꼭 즐겨보세요.
🌙 16일, 콜롬비아 디카페인
저녁 8시까지 해가 길어진 요즘, 노을 빛으로 저무는 하늘도 참 예쁩니다.
저녁 바람이 꽤 선선해서 걷기에도 참 좋은 시간이죠.
늦은 시간에도 부담없는 디카페인 커피입니다.
🌼 23일, 페루 엘 네바도 게이샤 워시드
고품질 페루 게이샤 커피입니다.
온화하고 부드럽고, 정갈하고 아름다운 커피 한 잔을 선물 받는 기분입니다.
매끄럽고 부드러워서 주말 아침에 꼭 즐기고 싶어요.
여운이 오래토록 남는 페루 게이샤를 천-천히 즐기시며,
나에게 귀를 기울이며, 응원하는 시간을 가져보셨으면 합니다.
🍉 30일, 콜롬비아 산 라파엘 워시드(워터멜론)
뮤제오의 인퓨즈드 하면 빠질 수 없는 '워터멜론' 입니다.
아이스로 부드럽게 추출해서 즐겨보세요. 이것만큼 시원한 맛이 없습니다.
커피와 수박? 묘하게 맛있는 이 맛!
◆
당연하게 보내는 매일의 일상도,
매일 마시던 커피도,
실은 수많은 이들의 헌신과 정성이 모여진 기적 같은 선물일지도 모릅니다.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오늘의 시간들을, 어느 때보다 소중하고 행복하게 채워갈 당신의 6월을 응원합니다.

희망하시는 화요시음회 품목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무엇이든 말해주세요!
남겨주시는 품목을 골라 다음 화요시음회로 보답해 드리겠습니다.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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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모카 마타리 부탁드려요 ^^
화요시음회 소개에 첫 호응해주신 원포인트 님!
댓글 남겨주셔서 너무나 힘이 납니다.
힘을 주신 원포인트님의 요청에 따라!
다른 회원님들도 지켜보지만 마시고, 댓글을 달면 보답해드린다는 저의 각오를 담아!
다음달 7월에 예멘 모카 마타리를 품목에 포함하겠습니다. (컄!)
여름날 맥주 잔을 차갑~게 해서 진한 흑맥주를 마시는 그 맛처럼!
저는 진-하게 바디감 있게 마시는 아이스 커피도 참 좋아합니다.
예멘 마타리는 건포도의 쫀득 달콤함+우디함+초콜리티.
한바탕 시원하게 비가 내린 다음 날, 숲을 걷고 있는 기분도 들어요.
저도 애정합니다.
함께 7월에 즐겨봅시다!
예멘 모카 마타리- 가보자고요!
최애 커피 예멘 모카 마타리
못가서 아쉬워요 ㅜㅜ